[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축산 악취로 불편을 겪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권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포신도시 주민 고충을 덜기 위한 국가 차원 체계적인 악취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
충남도는 3일 올해 환경부 국정과제에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에는 반경 5km 이내에 307개 축산 농가에서 가축 64만 두를 사육하고 있다.
신도시 조성 이후 입주민들은 축산 악취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해왔다.
도는 이번 국정과제 선정을 계기로 악취 문제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정과제 주요 내용은 △대상지역 내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악취 저감 기술 지원 △사업장주 및 운영자에 대한 특별 교육 △지역주민의 악취에 대한 인식도 조사 등이다.
도 차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도, 홍성·예산군 합동 추진단 또한 축산 악취 합동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혁신도시 지정에 걸림돌이었던 축산 악취를 정부와 함께 효과적으로 줄여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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