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1년 여간 준비한 독립기념관 제2관 ‘겨레의시련’ 관이 문을 열었다.
온라인 사이버전시관(홈페이지)과 실물 전시관이 6일 동시에 재개관했다.
‘겨레의시련’ 관은 일제 식민 지배 실상 속에서도 계속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는 1부-조선, 문을 열다, 2부-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다, 3부- 나라를 빼앗기다, 4부-가혹한 식민 지배가 시작되다로 모두 4부로 구성했으며 218건의 자료를 전시했다.
자료 중, 안창호가 1902년 미국으로 갈 때 대한제국 외부에서 발급받은 <대한제국 여권>도 있다.
실물자료와 더불어 전시 이해를 돕는 영상, 모형, 그래픽들을 마련했다.
AR체험, 키오스크 등으로 전시 주제 및 자료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 국립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과 ‘슬픔’, ‘그리움’ 등의 꽃말을 가진 식물들로 ‘시련의 돌밭’이라는 정원을 조성했다.
상처 입은 역사와 우리가 빼앗긴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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