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이억원(53·사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무엇보다 이름이 너무 특이해 이날 온종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돈의 액수 ‘2억원’을 뜻하는 이름인 데다, 정부 예산을 직접 다루는 기재부의 경제정책국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에 근접할 만큼, 이미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마당에서 '2억원'의 규모는 사실 소소한 편이다. 현실에 비춰보면, 사실 ‘2조원’이나 '이경원'의 규모로 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됐다.
그래도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던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대사에 비해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2억원은 ‘200만’의 100배나 큰 규모라는 점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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