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지난 6일부터 시행한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측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도서대출을 제한적이나마 재개했다.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대출을 신청한 후, 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임시 수령처에서 도서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이용자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별도 공지 시까지 평일에만 운영한다.
도서 신청은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1인 5권 이내에서 국립세종도서관 대출회원(대출증 소지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일 1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도서 수령은 본인만 할수 있고, 수령시 대출증 지참은 물론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한편,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첫날인 6일에는 인터넷 예약창구를 연지 33분만에 150명이 예약을 마쳤다. 7일에는 15분만에 매진됐고, 8일에도 30분만에 대출이 마감됐다.
이신호 관장은 “현재 대출인원(150명)기준은 자료실 좌석수(490석)의 30%로 정했다. 향후 코로나19 경계 단계가 완화되면 대출반납서비스 확대 및 150명 이내 자료실 개방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