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 만들겠다”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 만들겠다”
8일 청주 오창 유치 확정, 4차 산업혁명의 보고 되도록 최대 지원 약속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0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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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가 확정된후 세계최고 수준급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가 확정된후 세계최고 수준급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청주 오창 유치에 성공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세계 최고수준급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8일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확정 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충북도는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로 그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도는 2008년 방사광가속기 유치 실패 이후 12년간 많은 준비를 해왔고 역량을 키워온 ‘준비된 재수생’”이라며 “유치에 많은 지도와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과 충청권 560만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연구성과가 전국에 골고루 확산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실무준비에 온 힘을 다해주신 도시군 공무원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충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충북도는 주력산업인 바이오, 태양광,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오창지역은 기존 산업기반에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따른 연구시설, 기업들이 들어서고 도시 인프라가 확대되어 과학자가 체류하고 교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오송~대전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를 완성하고, 충북청주~충남천안~충남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의 부상과 충북청주~세종~충남아산을 연결하는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기반 강화 등 충청권 핵심산업을 연계한 미래성장벨트 구축을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가속기 연구성과가 전국으로 골고루 확산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과학 기술 균형 발전을 통해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향후 충청 100년을 밝히게 될 ‘미래성장의 빛’을 선물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사업유치계획서에 담긴 전략과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며, 조속히 부지를 조성하여 세계 수준의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차분히 단계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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