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지역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노란 빛깔의 송화소금이 본격 생산되고 있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올해에는 1일부터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홧가루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및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도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며,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B1·B2·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하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이라는 성분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의 천일염이 더해져 송화소금의 품질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송홧가루가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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