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20년 K리그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충남아산FC도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됐다.
양 팀 관계자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언론인만 발열 체크 후 이상이 없으면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후 경기장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10여 명의 시민이 경기장 동문 쪽 뒷산에 올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일부는 충남아산FC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있다.
산 위는 TV로 보는 것보다 관람 환경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모여든 것으로 보인다.
충남아산FC관계자는 “사전에 무관중 개최를 안내하고 경호원도 배치했지만 산 위는 우리가 관리할 수 없다”면서도 "팬들이 직접 관람을 손꼽아 기다리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부천FC가 1대 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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