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 언택트(untact) 관광으로 날리세요!”
대전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언택트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
언택트 관광은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비대면, 비접촉으로 즐기는 관광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전 내 언택트 관광 명소로는 다른 여행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만인산자연휴양림, 뿌리겅원, 성북동산림욕장, 유림공원, 대청호오백리길, 금강로하스에코공원, 계족산황톳길, 장동산림욕장 등 10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약 81만 5000㎡ 임야에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산책로를 비롯해 숲속의집, 삼림욕장, 건강지압로, 산림문화휴양관 등이 갖춰져 있다.
한밭수목원은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감각정원과 명상의숲, 습지원, 생태숲, 관목원 등이 갖춰진 중부권 최대 규모 휴식처다.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은 224개 성씨의 유래가 기록된 전국 유일의 조각품들이 세워져 있다. 자연관찰로, 수목원, 삼림욕장, 야생초 화류단지 등이 있어 자연과 접하면서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는 산교육의 장이다.
대전 신탄진 대청댐에서 시작되는 두레마을길, 찬샘마을길, 호반낭만길, 대추나무길, 대청로하스길을 잇는 약 200㎞의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청호 곳곳의 비경과 역사, 이야기 거리를 담고 있다. 호반길은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계족산황톳길은 임도를 따라 조성된 14.5㎞의 황톳길에서 부드러운 황토가 발바닥을 감싸주는 발마사지와 삼림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2019년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걷기여행길 8위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