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테크노밸리, 13개사와 738억 협약…뿌리산업 특화 안착
옥천테크노밸리, 13개사와 738억 협약…뿌리산업 특화 안착
11일 충북도청서 기업대표단과 투자협약식…신규 일자리 540여명 창출 기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1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와 옥천군이 11일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13개사와 73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와 옥천군이 11일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13개사와 73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테크노밸리에 13개사 73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면서 의료산업과 뿌리산업 특화 단지로 안착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제일산업사 등 13개사와 738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완료시 54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재종 옥천군수, 황규철·박형용 도의원, 13개 각 기업체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내용으로 투자기업은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옥천군은 기업유치를 위해 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부지를 지난 3월 전국 최저가인 3.3㎡ 40만 9000원에 분양공고를 개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유치에 나섰다.

5월 현재 옥천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 면적 23만 6000m2의 70%까지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남은 필지도 곧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업은 관외 이전 기업으로 뿌리산업(4개사), 바이오식품산업(6개사), 의료기기 관련산업(3개사) 기업으로 분양면적 11만 1366㎡ 규모에 2024년까지 738억 여 원을 투자해 공장건축과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각 기업대표들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의 지정과 물류유통 중심지로의 장점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충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투자협약 기업으로 ㈜제일산업사는 부지 1만 752㎡규모에 2024년까지 114억 여 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규인력 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범양정밀은 97억 원을 투자해 49명의 고용을 창출할 방침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전자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세연식품은 차별화된 레시피로 잡채, 미역국, 해장국 등 즉석조리식품과 다양한 양념소스 등 80여 종의 제품군 생산시설을 위해 2022년까지 8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레인보우소스도 1만 752㎡ 규모의 부지에 2022년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이영자치킨으로 유명한 60계 소스를 만드는 공장을 건립하고 사업장에 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씨맥은 대전에서 의료용 측정 분석기구 제조업체로 고향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위해 4963㎡ 규모의 부지에 2024년까지 37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이다.

한국한인홍㈜은 인삼식품 제조 생산기업으로 2022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하고 95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이며, 또한 농산품 수출을 병행하여 옥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수출할 계획을 밝혔다.

다솜인터내셔널은 다이어트 식품 제조 생산기업으로 2023년까지 42억 원을 투자하고 41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이다.

(주)알루엔은 8168㎡ 규모의 부지에 2022년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호파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사업장에 5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성진테크도 알루미늄 호파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4524㎡ 규모의 부지에 2022년까지 36억 원을 투자해 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본데어리는 4641㎡ 규모로 38억 원을 투자해 낙농제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25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코리아특장차(주)와 효원공업은 상호 협력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동반입주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