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보령시가 충남도와 공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과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는 도의 제2단계 1기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선도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과 한국GM 보령공장 및 협력업체가 있는 관창산업단지를 활용,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에 169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국도77호 개통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빈약한 원산도에 40억 원을 들여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을 조성, 지역 최초로 공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 조성 33억 원 ▲주교면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 23억 원 ▲가족센터 건립 73억 원 ▲청소년 복합 콘텐츠 창작센터 조성 15억 원 ▲도서민 복지문화센터 건립 45억 원 ▲2022 보령해양머드 관광기반 구축 70억 원 ▲고대도 별빛정원 조성 25억 원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경관시설 조성 10억 원 ▲농업종합정보 지원기반 구축 46억 원 등 모두 11개 사업에 총 54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광희 기획감사실장은 “2단계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해양과 관광, 문화, 특화산업 등 미래 먹거리 개발로 약 9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시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