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아름·올망·반곡·전의 유치원 등 5개 선정
자연·놀이활동 기반 전인적 성장 지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물과 흙·식물·햇빛 등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면서 배우는 ‘생태유치원’이 세종에서 운영된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자연과 놀이를 기반으로 하는 세종형 생태유아교육의 실행으로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유치원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시범유치원에 선정된 곳은 미르·아름·올망·반곡유치원 등 공립 4개원과 전의유 (사립) 1개원 등이다.
생태유치원은 기존 사전 계획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닌 아이들의 한 주간 혹은 한 달간의 활동 기록을 학급신문 등을 통해 가정과 공유하며 유치원 공동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따라서, 개별 유치원은 각각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텃밭활동, 세시풍속, 동물 기르기, 손끝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실천한다.
또, 하루 일과를 세분화하지 않고 자연의 시간과 유아의 생활리듬에 따른 유아주도의 일과로 이루어지며, 공동체 경험을 위해 다른 학급, 다른 연령의 유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된 생활공간을 운영한다.
신명희 유초등과장은 “세종형 숲·생태 유아교육의 지속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세종시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른 공립 숲·생태유치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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