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충북 교육계도 ‘긴장’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충북 교육계도 ‘긴장’
충북내 원어민교사 11명 이태원 클럽 방문…5명 음성·6명 검사 중
충북교육청, 전체 교직원 및 원어민 보조교사·강사 대상 전수 조사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12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서울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 사태 우려로 인해 등교수업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충북지역 교육계도 클럽 방문 확인 등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충북교육청은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교육부가 등교수업 1주일 연기 발표에 따른 등교운영 지침 현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원어민교사 중 11명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5명은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이다.

도내 원어민 보조교사는 모두 150명이며 지역별로 청주 74명, 충주 17명, 제천 14명, 보은 4명, 옥천 6명, 영동 5명, 진천 11명, 괴산증평 7명, 음성 8명, 단양 4명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교직원 및 원어민 보조교사 대상 서울 이태원 클럽 등 방문 현황 전수 조사 및  무료 진단 검사 받도록 안내했다.

특히 원어민 보조교사 150명 전원과 도내 학원 원어민강사 200명에게 서울 이태원 등 고위험지역을 방문했을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필수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 공문 및 영문 안내자료 발송했다.

이태원 방문자일 경우 14일 자가격리 조치와 담당 교사의 모니터링 필수 사항을 안내했으며 진단검사 진행상황에 따라 해당자 출근 금지, 교직원 재택근무, 방역 당국의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 등 필요 조치 추진 중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순연 및 추가 연기 가능성으로 원격수업 비중 높아짐에 따라 단위학교 컨설팅을 통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교원대상 원격수업 역량강화 연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고교교육력도약프로젝트 예산 원격수업에 적극 사용 안내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평가에 대해서는 중학교와 특성화고의 경우 1학기 정기고사를 1회 실시하고, 일반고는 6월 1~3주쯤 중간고사와 8월 첫 주쯤 기말고사 안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학교별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 개관했던 교육도서관 등은 이날부터 다시 휴관하고 비대면 대출 서비스와 온라인 독서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1일 개관한 제2회 사제동행미술전람회 등은 단체관람을 불가하며 개인 관람시 방역 사항을 철저히 시행한다.

아울러 충북과학체험관 부분 개관 일정도 연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