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아파트 경비원 협박 살해범…신상 공개 통한 ‘명예형’ 절실”
네티즌 “아파트 경비원 협박 살해범…신상 공개 통한 ‘명예형’ 절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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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경찰이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극단적 선택까지 몰고 간 가해 입주민의 출국을 금지시킨 가운데,협박 살해범이 내뱉은 주장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12일 SNS에서 경비원 협박 살해범의 주장을 ‘새빨간 변명’으로 단정, 치를 떨며 폭발하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다.

특히 형사처벌에 앞서 폭행범의 신상공개를 통한 사회적 ‘명예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문제의 아파트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그는 가해자의 행위 자체가 용서하기 어려울 만큼 고약하다는 점에서, 인터넷 조리돌림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는 다소 거친 주장을 펼쳤다.
“그분을 끌고 CCTV 사각지대에 들어가 두들겨 패 코뼈 부러뜨린 개새끼의 품종과 이름을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개새끼는 사람을 물어 죽였으나 법적으로는 처벌받을 게 미약할 겁니다.”

그는 이어 한층 강한 수위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어떤 형태로든 저 새끼 신상 공개해 주십시오. 힌트 주면 다음은 사람들이 알아서 할 겁니다 저는 인터넷 상의 조리돌림에 반대합니다만, 이 호로새끼는 법적으로 처벌하는 게 어렵거나...너무 가볍습니다. 이럴 때는 명예형이 필요합니다. 뼈가 갈리는 교통을 맛보게 해야 합니다.”

앞서 협박 살해범이 내뱉은 변명을 하나씩 들추며,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허언'에 불과한 것임을 낱낱이 후벼팠다.

=“슬리퍼 신은 것 지적한 뒤, 나의 이중 주차만 문제 삼았다"
▶“니가 경비반장이냐. 경비원 아저씨 복장을 니가 왜 상관하고 자빠졌냐. 이중주차가 일상인 아파트에서 어떻게 네 이중주차만 문제 삼았겠냐.”

="나를 향해서 위협적으로 차를 밀어서 시비가 붙었다"
▶”차를 '몰아서'면 모르겠는데 고인이 천하장사냐. 차를 '위협적으로' 밀게?”

="쌍방 폭행이다"
▶“영화에 나오는 양아치들의 전형적인 행태다.”

= "명예훼손으로 일부 주민들 고발하겠다"
▶“정신 못 차렸구나. 아니 정신 못 차릴 놈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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