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4.15총선 몰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가 오랜 잠행을 마치고 정계 복귀를 위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통합당 소속 복수의 인사들의 전언을 토대로 한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최근 측근들과 식사자리를 갖고 향후 정치적 진로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13일 그의 복귀를 극구 만류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황 칼럼니스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겨우 숨 돌리나 했더니 웬 말이냐”며 절규하듯, 그러나 아주 정중한 톤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아아, 안 됩니다. 이름 비슷하다고 집안 아니냐, 동생 아니냐, 한 패 아니냐…별별 오해를 다 받았습니다. 겨우 숨 돌리나 했는데,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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