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공지영, 수구언론 주장에 ‘마음에 들어요’ 리트윗 “눈총”
    [단독] 공지영, 수구언론 주장에 ‘마음에 들어요’ 리트윗 “눈총”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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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공지영 씨가 최근 수구언론이 제기하는 의혹과 시비마다 건건이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장단 맞추며 맞장구를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가 최근 수구언론이 제기하는 의혹과 시비마다 건건이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장단 맞추며 맞장구를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조선〉〈중앙〉〈동아〉 등 수구언론이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마녀사냥식으로 할퀴어대고 있다.

    그런데 소설가 공지영 씨가 수구언론이 제기하는 의혹과 시비마다 건건이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장단 맞추며 맞장구를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특히 평소 개혁적 진보를 자처해온 그가 일제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단체의 본질적 취지는 도외시한 채, 미흡한 회계처리 문제 등 지엽말단적인 사안에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물론 아직 자신의 견해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윤 당선자와 정의연을 비판하는 자신의 팔로워들의 글마다 대부분 ‘마음에 들어요’를 클릭하고 리트윗하며 자신의 입장을 간접표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어 비난의 눈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좋아요’ 또는 ‘마음에 들어요’라며 공감을 표시한 글 중에서는 친일적 시각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 또는 통합적 사고나 진중한 분별 없이 뇌피셜로 피상적 현상만 바라보는 단세포적이고 근시안적이며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가 아니면 이해불가의 잡담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먼저 지난 2013년 7월 30일 미국 LA 글렌데일시가 제정한 ‘한국 위안부의 날’ 기념 소녀상 제막식 참석을 위해 할머니들의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는 〈고발뉴스〉 기사와 관련한 트윗글이다.

    공 작가의 팔로워는 관련 기사를 링크시킨 뒤, 이를 “후원금 몇십억씩 쟁여놓고 감성팔이로 계속 명목 만들어 따로 받아 쓰고…”라고 비난했고, 공 작가는 이에 ‘마음에 들어요’를 클릭한 다음 리트윗했다.

    이어 故 김복동 할머니와 봉고차에 관한 글에도 같은 반응으로 공감을 드러냈다.
    “후원금이 십수억씩 있으면서도 미국 가는데 티켓값도 없다고 할머니들 내세워 후원해달라며 김복동 할머니한테 영상 찍게 하고 봉고차 수십대도 살 새끼들이 할머니들이 헌 봉고차 타고 나닌다면서 돈 달라고 또 할머니들 내세우고”라는 글이다.

    또 “할머니를 이용해 밥그릇 챙기고 있었나요?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고, 시민단체가 너무 난립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라며 ‘정의연’을 부도덕한 썩은 집단으로 비하한 트윗글에도 마찬가지로 공감을 나타내면서 어김 없이 리트윗했다.

    SNS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공 작가는 100만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이들을 매개로 자신의 의도대로 여론몰이 형성도 가능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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