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목사 "NGO 공격하는 공지영, 내게 했던 그대로 선동질해보라”
이민주 목사 "NGO 공격하는 공지영, 내게 했던 그대로 선동질해보라”
- "수구언론의 마녀사냥 보도, 메신저를 공격해 메시지를 훼손하려는 전형적인 야비한 수법"
- ‘봉침 여목사’로 낙인 찍어 곽예남 할머니에 지원한 국가보조금 횡령 의혹을 씌운 공지영
- 의혹 제기 4개월도 안돼 '무혐의' 내사 종결. 그러나 사과는커녕 '모르쇠'로 일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14 13: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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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지난해 2월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봉침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에 지원한 국가보조금을 이민주 목사가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SBS는 지난해 2월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봉침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에 지원한 국가보조금을 이민주 목사가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전 대표를 공격하는 수구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와, 이에 동조하는 세력의 몰이성적인 비난 수위가 진영논리를 떠나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의연’이라는 NGO단체가 그간 추구해온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이들의 흠결을 들추어내 하이에나떼처럼 달려들어 할퀴어대는 행태는, 메신저를 공격해 메시지를 훼손하려는 전형적인 야비한 수법이라는 점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 씨는 13일 “막말로 사람들이 돈 보내줄 때는 할머니들 살아계실 때 마음껏 드시고 싶은 것 드시게 하고,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돈 보내줄 테니 잘 모시라는 당부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며 “그걸 위해 돈을 보내준 건데 진심 그걸 모르면 안되는 것”이라고 쓴 팔로워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어 14일 자신의 트윗에서는 "’나눔의 집’에 당시로선 거액을 기부했던 제 입장에서는 허탈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사람들 선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또 '정의연'과 윤 전 대표를 표적 삼아 먼지떨이식 여론몰이를 주도하는 수구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좋아요’ ‘마음에 들어요’라는 반응과 함께, 대놓고 맞장구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태도에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는 '정의연'의 작은 실수를 지나치게 부풀리고 확대 재생산, NGO 활동의 의미와 성과마저 송두리째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는 점에서 공인으로서 취해야 할 처세의 적절성 시비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2월 이민주 목사를 ‘봉침 여목사’라는 별명으로 낙인 찍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곽예남 할머니에 지원한 국가보조금 횡령 의혹을 씌운 바 있다. 검증되지 않은 얄팍한 첩보를 근거로 확증편향식 주장을 펼쳤다.

그런 의혹은 채 4개월도 되지 않은 지난해 6월 17일 전남지방경찰청이 '무혐의'로 내사 종결지었으나, 공 작가는 현재까지 일언반구 사과는커녕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악녀'로 극심한 피해에 시달려야 했던 이 목사는 14일 “내게 했던 그대로 ‘정의연’과 ‘나눔의 집’을 후원금 횡령 혐의로 청와대에 국민청원 넣고,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민원 넣고, 사람들에게 항의 전화하라고 부추기라”며 “또 언론과 방송 인터뷰하고 SNS 선동에 기자회견도 하고, 국회의원에게 도와달라고 하라”는 글을 트윗에 올렸다

한편 지난해 2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목사가 정부 보조금과 화해치유재단 지원금 1억원을 횡령했다”며 “비싼 외제차 구입비에 쓰거나 영농조합을 설립해 토지를 매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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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누구냐ㄴ 2020-05-18 08:36:08
첫 줄 리드문 읽고 눈비비고 다시 봄. 정문영기자는 뉴스 안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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