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 종합병원 2022년 건립 어려울 듯
    내포 종합병원 2022년 건립 어려울 듯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병원 터 매입비 미납…투자금 유치 ‘난항’
    충남도·충남개발공사 “예의주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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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조감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종합병원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조감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홍성·예산)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종합병원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온 주민들은 2022년 종합병원이 들어선다며 기대했지만 기대가 한숨으로 바뀌고 있다.

    2022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던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무산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15일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병원 건립을 약속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이하 센터)가 병원 터 매입비 1차 중도금인 28억 원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센터는 지난달 16일까지 1차 중도금을 내야만 했지만 지키지 못하면서 중도금 납부 연체료(지연손해금 6.5%)를 물게 됐다.

    지난 6일 계약 당사자인 충남개발공사가 센터에 중도금 납부 촉구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납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센터가 병원 건립에 필요한 3000억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투자업체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2022년 개원계획은 사실상 어렵게 된것.

    내포신도시 조성계획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내포신도시 조성계획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도와 충남개발공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는 센터가 앞으로 6개월 안에 연체료와 중도금을 내면 병원 건립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6개월이 지나도 중도금을 내지 못하면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센터가 중도금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10월 16일 충남개발공사와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토지 매매 계약금 191억6000만 원 중 19억1000만 원을 냈다. 나머지 172억 원은 3년간 6회에 걸쳐 내기로 했다.

    센터는 내포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용지 3만4212㎡에 종합병원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도, 홍성군과 같은 달 25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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