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혜원, 탁현민과 손혜원에 ’엄지척’ 두번 날린 이유는?
    진혜원, 탁현민과 손혜원에 ’엄지척’ 두번 날린 이유는?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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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평론가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평론가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평론가로 깜짝 변신했다.

    진 검사는 이날 추모식을 지켜본 뒤,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에 나타난 건강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과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콕 집어 ‘엄지척’과 함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먼저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된 5.18 추모식 소식을 보았다”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님 얼굴이 너무 상하셔서 가슴이 아프다”고 먼저 안타까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저를 비롯하여, 내각제로 개헌해서 15년간 총리를 맡아주시기를 기원한 많은 페친님들, 대통령님의 건강을 위해 우리들의 개인적 사리사욕을 거두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대통령님의 무궁한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어 “추모식을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그리고 부채꼴의 방사형으로 관객석을 배치하여 직선 건물과 원형 분수 사이를 빛으로 연결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탁월한 연출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광주가 우리 말로 '빛고을'이기 때문”이라며 나름의 해석을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날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 자문위원을 거명, “같은 오페라를 다른 연출가들의 기획으로 자주 보면, 연출에 실력 차이가 크다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가 있다”며 “왜 혹스(hox) 유전자가 잘못 발현되신 분들이 탁 위원을 싫어하는지, 오늘 추모식을 보신 분들도 함께 느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 분은 그냥 천재”라며 “그런데 단순히 머리로만 천재이신 게 아니라, 시대 정신과 그와 관련된 분들의 아픔까지, 그리고 그 분들의 자랑스러운 위업까지 모두 한 무대에 무리 없이 담아내는 것 모두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을 보냈다.

    손 의원에 대해서는 “시각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면 저절로 끌리고, 좋아하게 되어 있다”며 “이런 면에서, 현재 대통령님이 소속되어 계신 정치 결사가 '가난하고 찌질하다'는 시각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련된 계층이 선호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것에는 손 의원님의 숨은 공로가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엄지척 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로고는 당시까지 전혀 시도되지 않은 수채화 느낌의 파스텔톤 연두색에서 진한 파란색까지 그라데이션을 이루면서 진화해 가는, 맑고 깨끗하고, 새롭고 참신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현직 검사이면서도 평소 미술에 깊은 조예를 보여온 그가 디자인 분야까지 시야를 확장시켜 제법 전문가적 평론을 내보인 셈이다.

    그는 “혹스 변태(mutant)’님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손 의원님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생각된다”고 눈을 흘겼다.

    그리고 내린 이날 행사 총평.
    “어떤 일을 이룰 때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자기의 기술을 발휘하되, 그것이 불협화음이 아니라 하모니로 연주되어야 한다. 메시지 측면에서는 대통령님의 진정성이 중심을 이루고, 전달 측면에서는 탁현민님, 그리고 손혜원 의원님의 시각적 구현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 사진=민중의 소리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 사진=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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