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로운 세상 위한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 추진"
대전시 "새로운 세상 위한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 추진"
대전시 19일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 구성·운영 계획 발표
“사회안전망, 산업혁신, 공동체복원, 행정혁신, 대전형뉴딜 등 정책과제 도출”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5.1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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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9일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 구성·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대전시가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을 구성한다.

시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이하 기획단)은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정책을 재구성하고 미래과제를 발굴하는 등 회복력 있는 미래대전을 이끌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코로나 사태로 정치, 경제, 문화는 물론 행정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이 변하고 또 처방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 운영으로 우리 시의 중장기 미래를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제구조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언택(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플랫폼 노동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이 변하고 있다.

또 ‘코로나 블루’로 인해 돌봄이 증가하고, 디지털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집콕 생활은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이 됐으며, 건강·위생용품 수요는 증가하고 사람들은 ‘나홀로’ 이동수단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선 복원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단계 도약(퀀텀점프)이 필요하단 판단이 나온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허 시장을 단장으로 ‘사회안전망’, ‘산업혁신’, ‘공동체복원’, ‘행정혁신’, ‘대전형뉴딜’ 등 5개 분야를 책임질 기획단을 구성했다.

허 시장은 “기획단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성과를 내려면 워킹그룹을 활용해야 한다”며 “워킹그룹을 어떻게 구성하고 현실이 반영된 적합한 대책을 세울지 실무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전체 기획단 또는 분야별 TF를 꾸려 단위별로 유연하게 조직을 대응할 계획이다. 이로써 TF별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질적 워킹그룹을 운영한단 입장이다.

외부 전문가 그룹은 경제·공동체·사회복지·도시·생태환경·행정 등 각 분야에 걸쳐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또는 다음 달 기존 용역보고를 대체한 시장 주재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민 의견 수렴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화의 과정을 거쳐 올 7월 시정 브리핑 방식의 대시민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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