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과 고용 창출이 많은 주민숙원사업을 최대한 빨리 시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51개 행정동은 2억 원 이하, 3024개 행정리는 2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총 70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상이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추진 가능한 사업은 ▲마을길 정비 등 생활편익 ▲마을쉼터 등 주민복지 ▲농산물가공시설 설치 등 소득증대 ▲꽃길 조선 등 환경개선 ▲기타 안전관련 사업 등이다.
도는 즉각적인 경제회복 효과를 노리기 위해 이번 달까지 시군의 1차 적격성 심사를 거친 사업계획을 접수하고, 2차 적격성 심사를 거쳐 최대한 5월까지는 사업을 최종 확정짓고 6월안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해 사업적격성 심사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지도·점검, 시·군 사업추진 자문, 사업평가까지 도 전 실·국이 함께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의계약에 의한 지역업체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1석 4조의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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