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서산태안지사 하루 폐쇄…직원들 자가 격리
건보공단 서산태안지사 하루 폐쇄…직원들 자가 격리
별다른 증상 없는 상태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 통해 검사…역학조사 진행 중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5.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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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가 20일 하루 폐쇄조치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가 20일 하루 폐쇄조치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에 근무하는 A씨(27, 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석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충남#145, 서산#9)는 서울삼성병원 확진자(간호사)의 접촉자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만난 친구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친구의 확진 판정에 따라 19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새벽 1시 31분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직장 동료들에 대해서는 임시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추가 조사하고, 자가 격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방침이다. A씨의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관들이 확인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폐쇄 사실을 알지 못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를 찾은 일부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폐쇄 사실을 알지 못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를 찾은 일부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와 A씨의 거주지 및 주변에 대한 방역을 20일 새벽 모두 마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는 이날 하루 폐쇄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의 긴장감을 갖고, 손 씻기와 마스크 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또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가급적이면 온라인(시 홈페이지)로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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