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예산이 각각 8조5108억 원, 3조7593억 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도와 교육청이 충남도의회에 각각 제출한 8조5117억 원, 3조7594억 원에서 약 9억7000만 원, 5580만 원 삭감된 규모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과 19일 이틀간 12조2711억 원 규모의 2회 도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과 1회 도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심사했다.
예결특위는 도 추경안 중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7개 사업, 13억3000만 원을 되살렸다.
반면 ▲장애인복지관 운영(1억3800만 원) ▲충남 동학농민혁명사 발간(3000만 원) ▲충남점자도서관 이전지원(6500만 원) ▲모바일쇼핑몰 기반 중소기업제품 판촉 지원(1억2400만 원 전액) ▲군문화 엑스포 우수기업 제품전시지원 (3000만 원 전액) 사업은 삭감됐다.
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2억6526만 원) ▲소상공인 애로사항 팀닥터 운영(2000만 원) ▲군문화엑스포 화훼조형물 설치(5000만 원) ▲서산시 환경종합타운 주변 마을 지원사업(7000만 원 전액) 같은 9개 사업 예산이 삭감됐다.
앞서 4개 상임위(행자위·문복위·농경환위·안건소위)는 도 추경안 중 16개 사업, 23억236만 원을 삭감했다.
교육청 추경안은 2개 사업, 5580만 원이 삭감됐다.
감액 사업은 ▲학교설립 우수사례연수 국외여비(1080만 원 전액) ▲부모-자녀콘서트(4500만 원) 사업이다.
반면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30억3400만 원)은 되살아났다.
예결특위는 추경안을 편성 취지에 맞게 조정하면서도 급하지 않거나 과다한 사업은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