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겹’ 안전장치로 학교체육 활성화 이어간다
    ‘겹겹’ 안전장치로 학교체육 활성화 이어간다
    [굿모닝충청-세종교육청 공동캠페인] ②스포츠로 통(通)하는 아이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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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육청 ‘안전한 체육활동 가이드라인’ 마련

    코로나19 넘어 ‘활력 넘치는 학교’ 지속추진

    세종교육청이 수년간 쌓아온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지속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학교스포츠클럽 행사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이 수년간 쌓아온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지속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학교스포츠클럽 행사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의미를 표현하는 문구(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의미를 표현하는 문구(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서도 ‘코로나19’사태로 미뤄졌던 등교개학이 마침내 이뤄진다. 20일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학년별 단계적인 ‘수업 정상화’가 이어질 예정.

    하지만, 과거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일상이 깨져,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부담이 크다.

    특히, 신체활동이 많은 학교체육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더욱 그렇다.

    이 때문에 세종교육청은 체육활동중 학생들의 안전확보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기 장학사(민주시민교육과 체육담당)는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생존수영교육, 학교운동부 훈련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침(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일선학교에 제공하는 등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체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에 대한 방역조치와 체육활동 영역별 예방 지침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체육활동 관련 용품은 개인 용품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공용 시설ㆍ기구 등은 일상소독을 강화한다.

    또, 체육활동 공간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체육활동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나 근접거리에서의 대화를 자제토록 했다.

    아울러, 감염예방을 위한 활동수칙 게시, 활동 전ㆍ후 5분 안전교육 실시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도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운동장 등 실외 개방 공간에서의 수업을 권장한다. 수업 전‧후 이동때에는 단체 이동을 지양하고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개별 이동을 유도한다.

    피치 못하게 실내공간을 활용할 경우, 실내공기 순환방식의 공기정화장치 사용을 금지하고, 체육활동 시 출입문과 창문 등을 모두 개방해 상시 환기 상태를 유지토록 했다.

    더불어, 생존수영을 위해 수장장 이동시 차량 내 거리 유지를 위해 2회로 분산하는 시차제 운영도 고려대상이다. 시차제 운영이 어려울 경우 차량탑승 전후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필수, 이동 중 차량 안에서 대화 자제 등을 실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세종교육당국이 학교체육의 안전확보를 위해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수년간 쌓아온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지속추진하기 위함이다.

    김승기 장학사는 “(최교진)교육감 취임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들인 결과, 청소년 비만・저체력문제의 예방과 개선, 학업스트레스 해소, 학교폭력예방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며 학교스포츠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효과를 유지·확대하는데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청소년 비만・저체력 개선·학폭예방 등 성과

    수년간 쌓은 학교스포츠 ‘공든 탑’ 견고하게”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그러면, 최교진 교육감 취임후 시작된 학교스포츠 활성화 노력과 그 결실은 무엇이 있을까.

    최교육감은 취임 초 별도로 구성된 ‘청소년체육활동 활성화 대책위원회’와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학교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 뿐만 아니다. 지역사회·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체계도 확대해 왔다.

    동아오츠카(주)·(사)한국3대3농구연맹과 MOU를 체결했고,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사)한국킨볼협회·대한검도회·㈜위피크 등과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그 좋은 예다.

    이 같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저체력・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체력교실·교내스포츠리그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의 모든 학교에 학교체육활동지원비(445만원)가 교부되는 데, 이는 전국 17개 시도를 통틀어 유일하다.

    올해는 지원사업이 더 넓어진다. 학교사업선택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7560+운동 선도학교’(10교), ‘여학생체육활성화학교’(12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서 7560+운동은 1주(7일)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평생운동습관 형성을 유도하게 된다.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도입한 마을단위스포츠클럽 ‘동동동(洞童動)’도 3년차를 맞아 안착하는 모양새다.

    동동동은 학교를 벗어나 마을의 아이들과 좋아하는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육부는 세종교육청의 새로운 시도와 성과에 주목하고 2019년에 이를(동동동)전국으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타 지역에서는 ‘동고동락’, ‘온동네’ 등의 이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는 ‘동동동 스포츠 축제’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실행·평가함으로써 학생자치와 연계된 교육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충청권(세종·대전·충남·충북)학생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눈 킨볼축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즐긴 배드민턴, 탁구 등이 포함된다.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세종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장면(자료제공 세종교육청/굿모닝충청=신상두 기자)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성장도 괄목할만하다.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리그대회 운영 종목을 늘려가고 있다.

    2016년 5종목이었던 리그대회 종목이 올해는 10종목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출전 팀이 2017년 366팀에서 2019년 474팀으로 77%나 증가했고, 참가인원도 6,242명에 이른다.

    23개 종목의 스포츠클럽대회가 리그와 토너먼트로 연중 계속된다. 축구, 풋살, 탁구, 배드민턴, 플로어볼, 킨볼, 피구, 3x3농구의 8종목이 5월부터 리그전으로 진행되었고, 넷볼 외 12개 종목이 8월부터 10월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거듭하고 있다. 단순한 경기대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종목 특성을 반영한 문화행사(사진전·종목관련 체험 행사 등)가 병행된다.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스포츠를 통해 다른학교 친구들을 만나, 서로 통(通)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실제,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은 좋은 편이다. 지난해 한솔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스포츠클럽참여확대> 에 긍정적인 답을 했다.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인성변화>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5%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즉, 스포츠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배려심 같은 공동체의식을 함양했고, 대회출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체력증진>영역에서는 39%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체육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도 눈여겨볼만하다.

    학생선수의 정상수업 이수 의무화, 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학교 밖 숙소운영 폐지, 고입체육특기자 전형에 내신 성적 반영 등이 이루어졌다.

    이밖에, 학교운동부 창단・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클럽과 연계한 선진국형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야구·축구) ▲지역형 학교운동부(학교운동부 연계형, FC연계형, 종목단체연계형, 지역거점형)를 진행중이다.

    금년에는 학생선수들의 체육진로역량 함양을 위해 ‘학생선수 체육진로캠프’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일선 학교 체육교사들의 성장노력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현장의 공감 없는 정책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종시 관내 초ㆍ중ㆍ고 체육교사들이 ‘팔색 매력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수업성장이야기 2019 세종시 체육교육 한마당’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체육교사들은 바람직한 수업철학을 세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세종교육계는 최근 3~4년간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학교폭력 억제 등에 효과를 보인 ‘학교 스포츠’활성화에 주력해왔다.

    ‘활력넘치는 배움터’조성을 위한 교육당국의 정책이 ‘포스트 코로나19’환경에서도 적응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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