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차 생산량 감소...충남도내 자동차업계 ‘불안감’ 확산
    완성차 생산량 감소...충남도내 자동차업계 ‘불안감’ 확산
    5년 새 자동차 국내생산량 61만 대 줄어
    올해 코로나19 여파 타격 더 클 듯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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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완성차·부품업체의 연쇄 조업 중단 사태가 현실화됐다.

    중국 부품 공급업체와 북미·유럽 완성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지난 2월 7일부터 11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같은 달 17일부터 29일까지는 공장의 85%만 부분 가동 하는 사태를 맞았다.

    서산에 있는 동희오토는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

    문제는 완성차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부품업체 매출부진, 경영자금 악화로 자동차업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국내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456만대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2018년 402만대 ▲2019년 395만대로 5년 새 생산량은 61만대 가량 줄었다.

    해외시장도 마찬가지로 2016년 441만대에서 지난해 388만대로 53만대 상당 줄었다.

    올해는 전 세계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자동차업계에 미칠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가 지난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도내 기업 피해조사를 벌인 결과, 자동차 부품 매출액 40%, 1분기 수출 21% 감소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침체된 자동차부품산업의 단·중·장기 계획을 세워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후속 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 계획을 세워 2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신용보증재단 매출채권보험료 도비 지원율을 당초 50%에서 60%로 인상하고 해외수출 같은 거래처 확보를 위해 세계화 지원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소형전기상용차 부품기억육성과 융합형 전장모듈 고안전 기반구축 사업이 국가지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자동차부품 업종전환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안전기준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미래차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자동차 관련 기업은 모두 611곳으로 4만 3000여 명이 종사하며 연간 완성차 58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2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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