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홍성군의회 “이탈표 막아라”
    예산군·홍성군의회 “이탈표 막아라”
    예산군의회, 개원 이래 첫 진보진영 의장 탄생?
    홍성군의회, 캐스팅보트는 노승천 의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5.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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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의회와 홍성군의회.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와 홍성군의회.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8대 예산군의회와 홍성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이탈표’를 막는 게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의장단 선거가 다음 달 말 치러진다.

    후반기 의장단은 2022년 지방선거까지 임기가 이어진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 구축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다.

    특히 양 군의회 모두 정당별 의석수가 균형이 맞춰져 있어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우선 예산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점쳐진다.

    8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5석, 미래통합당 6석으로 출범했다.

    최근 미래통합당 소속 유영배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5대 5 동수를 이루게 됐다.

    여야가 동수를 이룬 건 개원 이래 처음이다.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민주당 김만겸 의원과 4선의 통합당 이승구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전반기 부의장과 의장을 각각 역임했다. 양당 소속의원 중 최다선이기도 하다.

    예산군의회 본회의장. 자료사진=예산군의회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예산군의회 본회의장. 자료사진=예산군의회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만약 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진보진영 의장이 탄생한다.

    다만 통합당이 의장직을 쉽사리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4선에 올리며 지지기반을 지켰기 때문이다.

    변수는 득표수가 같으면 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규정이다.

    통합당이 이탈표를 막고 투표와 재투표·결선투표를 통해 민주당 후보와 같은 득표수를 유지하면 의장직을 지킬 수 있다.

    홍성군의회는 상황이 복잡하다.

    11석 중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5석을 차지하고 있다.

    의장으로는 3선의 민주당 윤용관 의원과 통합당 김헌수 의원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두 사람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김 의원이 7표를 얻어 4표에 그친 윤 의원을 이겼다.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병국 의원과 통합당 장재석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무소속 노승천 의원 선택에 양 당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노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

    노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4.15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도와줬다.

    의장단 선거를 지켜보는 예산·홍성군민 입장에선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흥미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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