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동화 속 풍경에 꽃향기 지천의 아름다운 꽃대궐이 펼쳐져 있다.
허브 향기에 취하고 색색의 꽃이 무성하게 자란 산책길.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는 힐링 명소다.
농원은 1만9천600㎡ 규모에 케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더, 토피어리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가든에 200여종의 허브와 300여종의 야생화, 100여종의 관목 등 50만 여본의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습지식물원에서는 연꽃, 개구리밥,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농원 언덕 위 풍차에 올라서면 몽산포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요즘 농원에는 루피너스, 데이지, 진노랑상화와 리아리스 꽃들이 다양한 꽃들이 햇빛에 반짝거린다.
온 세상을 온통 총천연색 물감으로 흩뿌려 채색한 이곳 꽃 대궐이다.
대궐 옆으로 작지만 예쁜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며 시원한 청량감을 전해준다.
와일드 가든은 허브와 야생화가 고루 심어져 있다.
로즈, 라벤다, 칼라, 캐모마일 같은 꽃들이 200여종이 식재돼 있다.
동물들 먹이주는 곳도 있다.
귀여운 어린 염소와 당나귀가 미소짓게 한다.
농원 오른쪽에는 힐링센터와 공방이 있어 온열요법, 향기요법, 좌훈, 족욕, 화장품, 비누, 방향제, 향수를 응용한 체험 및 제품 시연이 펼쳐진다.
팜카밀레허브농원은 몽산포해수욕장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홍성IC에서 간월암을 지나 안면도 방면과 북쪽 몽산포 방면 도로의 갈림길인 원청교차로에서 농원까지 약 7km에 불과하다.
올 여름 바닷가를 즐긴 후 팜 카밀레허브농원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