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전망대를 조성한다. 이한규 관광진흥과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대책을 밝혔다.
군은 우선 소원면 모항리 1323-240 일원 만리포해수욕장에 높이 37.5m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40억 원이 투입되며 준공 시점은 7월이다.
군은 또 남면 신장리 435-7 몽산포해수욕장에 14억 원을 투입해 관찰과 휴식, 산책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16.5m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국도77호선 초입인 영목항 나들목에 45억 원을 들여 52.7m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2억500만 원을 들여 물닭섬~천리포수목원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꽃지 전면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 주요 관광지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현재 28개인 해수욕장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일부 해수욕장 지정 해제 등을 단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규 과장은 “관광 요소별 미흡한 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한편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볼거리를 융합해 급변하는 트랜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사계절 즐겁고 아름다운 관광 태안을 목표로 맞춤형 아이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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