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모의학력평가, "전년 수능보다 쉬웠다"
    올해 첫 모의학력평가, "전년 수능보다 쉬웠다"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자연계 수학 가형 외에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5.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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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첫번째 전국모의학력평가가 21일 실시됐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지만 대면수업을 하지 못했던 고3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사진은 지난해 수능 교실 모습)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학평)가 21일 전국 고3 교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자연계 수학 가형을 제외한 과목들은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시험은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을 대비해 치른 첫번째 모의학력평가여서 주목을 모았다.

    종로하늘교육과 이투스 등 입시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쉬웠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없었던 고3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자연계열이 치르는 수학 가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킬러 문항(21·29·30번)뿐 아니라 준킬러 문항(18·19·20·27·28번)도 꽤 난이도가 있어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쉬운 난이도가 출제되던 앞부분 문항(12·17번)에서도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출제돼 시간 부족을 느꼈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학습이 부족한 학생은 어렵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문계열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기본 유형 위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준킬러 문항인 18번, 19번, 20번, 27번, 28번 문항은 지난해 수능보다 비교적 쉬웠고, 킬러문항인 21, 29, 30번 정도가 난이도가 있었다는 평가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30번 '수학II-미분' 문제는 학생들에게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지만 EBS 교재에 비슷한 유형이 제시돼 EBS 학습에 충실했다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다는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어는 통상적으로 난도가 높은 독서의 과학(유체역학에서 응력과 점성), 사회(경제-실업) 지문에서도 쉽게 출제됐다"며 "변별력 있는 문항은 14번과 18번, 24번, 35번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학 지문에서 EBS와 연계된 작품이 없었고, 낯선 작품이 포함돼 작품이해 측면에서 다소 어려웠겠지만 문제 자체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다는 분석이다.

    영어도 34번 '빈칸추론', 39번 '문장 삽입'처럼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일부 있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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