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1797년부터 3년간 면천군수로 재임하며 애민정신을 실천했던 연암 박지원을 기리기 위한 풍류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당진시 면천읍성 장청 앞에서 개최된다.
이날 콘서트는 ‘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의 강연과 함께 국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원은 면천군수 재임 당시 관개사업과 함께 ‘과농소초(課農小抄)’, ‘칠사고(七事考)’를 집필했으며, 흙벽돌 제조는 물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등 많은 치적을 쌓아 군민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흔적은 골정지와 건곤일초정이 보수·복원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연을 맡은 역사학자 심용환은 성공회대 외래교수로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MBC FM <심용환의 타박타박 세계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쟁 김석훈 ▲판소리 전태원 ▲대금 박명규 등 젊은 국악인들의 연주와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인원을 제한한다”며 “신청은 카카오톡에서 ‘면천풍류’를 검색, 채널을 추가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