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25일부터 규암면 오수리 소재 아름마을단지 내 주택용지와 상가용지를 분양한다.
아름마을단지는 지난 2007년 고령친화 모델지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분양 물량은 총 71필지 5만7391㎡ 규모로, 용도별로는 ▲전원마을 단독주택용지 68필지 4만4269㎡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 1만2078㎡ ▲상가용지 1필지 1044㎡로 구성돼 있다.
아름마을단지는 지난 달 기반시설 준공을 마친 상태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분양 즉시 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다만 지구단위 계획 변경에 따라 추가 공사가 필요한 일부 주택용지는 2020년 11월 이후 신축 가능하다.
또한 3.3㎡당 평균 분양가는 주택용지 88만 원, 상가용지는 109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분양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경 500m 이내에 백강초등학교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물론 롯데아울렛과 롯데리조트 등 휴양 및 쇼핑시설을 갖추고 있고, 10분 거리에는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IC도 있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원활한 분양신청을 위해 아름마을단지 내 노인종합복지관에 분양사무실을 오픈해 안내하고, 25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들로부터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아름마을단지의 조기 분양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