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푸르나서 숨진 충남 교사들 드디어 가족 품으로
    안나푸르나서 숨진 충남 교사들 드디어 가족 품으로
    네팔 정부, 외교부·충남교육청과 협의 끝에 운구허용
    빠르면 23일쯤 운구 예정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5.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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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충남 교사 4명 유골이 빠르면 23일쯤 한국으로 돌아온다.

    지난 1월 13일 교육 봉사 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지 132일 만이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국제선 항공기 운항금지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했지만, 이와 별도로 유골함을 운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유골이 국내로 운구되면 곧바로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며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합동장례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네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교사 4명(남·여 교사 2명씩)이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들이 실종된 지 100일이 지난 4월 25일, 2명의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이달 1일까지 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시신은 유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일부터 차례대로 화장한 뒤 국내 운구를 기다려왔다.

    하지만 화장 이후 유골함 운구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봉쇄령을 유지하면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외교부와 교육청 같은 기관이 네팔 정부에 지속적으로 운구 협의를 한 결과 귀국길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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