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무오류’ 절대선인가? '수요집회 중단'은 누가 결정?”
“이용수 할머니, ‘무오류’ 절대선인가? '수요집회 중단'은 누가 결정?”
〈KBS 나신하 기자의 '송곳 질문'〉
- "언론, 이 할머니의 최근 행적 비판적 검증 두려워하나?"
- "이 할머니의 정계 진출설, 사실이라면 '내로남불식 권력욕망' 비판 불가피"
- "수요집회 중단 요구, 피해 할머니들의 ‘총의’에 의한 것인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24 15: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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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를 '무오류의 절대선(善)’으로 전제하는 반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대표를 ‘결함 투성이의 절대악(惡)’으로 구분짓는 언론의 이분법적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용수 할머니를 '무오류의 절대선(善)’으로 전제하는 반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대표를 ‘결함 투성이의 절대악(惡)’으로 구분짓는 언론의 이분법적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5일로 예고된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성 기자회견을 앞두고, 합리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할머니를 '무오류의 절대선(善)’처럼 전제하는 반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대표를 ‘결함 투성이의 절대악(惡)’처럼 구분짓는 언론의 이분법적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나신하 KBS 기자는 24일 페이스북에서 “하늘 아래 완벽한 인간이 있을까? 이 할머니는 ‘무오류’의 절대선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고는 “언론은 비겁하다. 이 할머니의 최근 행적에 대한 비판적 검증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이 할머니를 옹호하는데 급급한 언론의 '편파적 보도'를 꼬집었다.

그는 이날 “과거 고난과 투쟁이 현재 행위의 정당성과 진정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며 “이는 민주화운동은 물론 항일.인권운동에도 공히 적용돼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배경과 동기에 대한 의혹과 무관하게 내부 폭로가 나온 만큼, 윤미향과 정의연대의 활동에 과오.일탈이 있었는지는 선입견 없이 검증돼야 한다. 마찬가지로 일제의 반인권범죄 행위에 대한 진실규명활동에 치명상을 안기고 있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일본군국주의 옹호세력이 재발호할 빌미가 된 폭로행위 자체의 진정성과 순수성 여부도 선입견 없이 검증돼야 한다.”

특히 “폭로의 계기와 내용 상당 부분이 윤미향의 정계 진출과 관계된 만큼, 폭로자 이 할머니가 과거 금배지를 달기 위해 정치권을 서성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사실이라면, ‘내로남불식 권력욕망’ 탓에 동지를 공격하고 시민운동에 타격을 줬다는 세간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폭로의 진정성과 직결될 수 있다. 당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그런 보도를 한 유력 언론사들에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아니, 더욱 명쾌한 해법은 당시 공천신청서를 받은 정당이 사실 여부를 밝히면 된다.”

또 “모든 언론이 언급을 꺼리는 문제, 이 할머니가 일제 위안부 피해자들 전체의 의견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며 “그런 권한은 어떤 절차를 통해 부여됐을까?”라고 의구심을 던졌다.

“수요집회 중단 요구가 피해자들의 ‘총의’에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존중돼야 하지만, 극히 개인적 주장이라면 이는 결국 일본을 이롭게 하는 행위이므로 당연히 배척돼야 하고, 폭로의 순수성을 배척하는 근거로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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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기훈 2020-05-24 17:18:23
그럼 윤미향은 절대선이냐???

최규정 2020-05-24 19:09:45
멍청하기 짝이 없는 나신하에게 전해 주시오. 누가 이용수 할머니가 절대선이라고 규정했는가? 그것은 오직 멍청한 나기자의 뇌내망상에서만 존재한다. 우리가 정의연과 윤미향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절대선인 이용수의 대척점에 서 있기 때문이 아니라 정의연과 윤미향이 지금까지 해온 사악하기 일들 때문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운겨울 밖으로 끌어내서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동정을 얻어 기부금을 모으고 그 돈을 착복하고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써온 일제 뺨싸다구 후려치는 극랄한 짓거리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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