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전국의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타운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창업기본소득과 거주지를 제공하는 등 청년 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에 따르면 청년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 47억 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311㎡ 규모로 옛 군청사 별관에 조성됐으며, 창업입주공간과 메이커스페이스, 콘텐츠랩(스튜디오), 컨퍼런스홀, 청년창업지원센터, 회의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7월 개관에 앞서 청년타운에 입주할 27개의 청년창업기업을 모집할 계획으로, 입주기업에는 ▲1~7인실의 맞춤형 사무실 및 회의 공간 ▲임직원 1인당 30~50만 원의 창업기본소득 ▲타 지역 전입 입주기업에 대한 거주지 제공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인력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컨설팅, 홍보마케팅, 제품고도화 등 다양한 성장전략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연간 약 30만 원에서 최대 207만 원으로 창업기본소득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관리비 또한 받지 않아 사용료 부담은 없다.
시는 특히 청년타운 입주기업을 포함, 2개의 유망기업을 선정해 연간 6000만 원의 사업자금과 함께 총 1억 원을 지원, 미래 당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키울 방침이다.
청년타운 입주기업 모집은 지난 12일 시작, 오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1981년 생) 이하의 7년 이내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청년정책팀(041-350-3100, 31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