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서북경찰서와 충북 진천경찰서가 바이크 동호회 최상의 라이딩 코스로 알려진 ‘엽돈재 고개’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엽돈재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과 충북 진천군 백곡면을 연결하는 34번 국도다.
오토바이 라이딩 코스(S자 곡선)로 알려져 전국 동호회 회원들이 집결하는 장소다.
이곳을 찾는 바이크족은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과속 코너링을 즐기며,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소음 피해도 심각하다.
이에 위험구간으로 지정해 특별교통 관리를 하고 있다.
23일 실시한 합동단속은 오토바이 소음 유발 및 불법개조 여부, 난폭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추가적으로 비접촉식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했다.
위험운전행위와 불법구조변경에 대해 캠코더 영상 촬영 방법으로 11월 말까지 단속 할 예정이다.
천안서북서는 지난해 폭주족 커브길 중앙선 침범 방지를 위해 노후된 시선 유도봉을 재설치하고 급차선 진입 및 불법유턴 방지를 위해 노측용 방호울타리(가드레일)를 설치했다.
또, 커브길 도로에 홈을 파는 방식(그루빙)으로 환경을 변경해 주행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음 달에는 구간 전체에 노후 되고 시인성이 떨어지는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90여 개를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천안서북서 관계자는 “고갯길에서의 오토바이 레이싱은 교통사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경찰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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