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이 1·2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26일, 등교 수업을 연기하기로 했다.
권곡초와 동신초, 신리초, 충무초 4곳이다.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학교 4곳은 학부모들에게 “경북 구미 77번 확진자 관련 N차 감염 예방을 위해 1, 2학년 등교수업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안내했다.
해당 확진자는 구미 한 유치원 교사로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사가 일하는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가 최근 아산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고, 이때 아산에 있는 태권도 학원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태권도 학원은 N차 감염 위험성 때문에 자율적으로 2주간 휴관하기로 했다.
이에 학교 4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돌봄교실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학생과 학원 사범 같은 접촉자 3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 재개 여부는 27일 해당 학생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 외출을 자제시키고 예방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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