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충남도당위원장에 재선에 성공한 강훈식(아산을·48) 국회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와 함께 6월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교두보를 지역에서 확보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게 된다.
27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충남도당 현 위원장인 어기구(당진시·58) 국회의원이 오는 7월 도당위원장직 임기 2년을 마치고 물러난다.
충남도당은 초선·재선·3선 같은 선수와 나이, 원내·원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당위원장직을 순서대로 돌아가며 맡아왔다.
기존 순번대로라면 재선에 성공한 김종민(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추대돼야하나 당 최고위원 도전을 공식화 하면서 강 의원에게 넘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큰 변수가 없는 한 강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 의원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아직은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다. 아마 순서가 (저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추대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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