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박람회)가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약 7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다.
보령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2분기 연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연계사업은 ▲행정안전 분야 14건 ▲도시환경 분야 26건 ▲홍보지원 30건 ▲도로교통 8건 등 모두 97개 사업이며 약 7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으로는 머드산업 연합체 구성과 대천항 해안경관 조성,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 해양레저·관광 포럼,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 논의됐다.
또한 박람회장 주변 대형건물 외벽에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만들어 분위기를 조성하고, 2021년에는 아시아요트연맹(ASAF) 주관 킬보트컵 국제 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김동일 시장은 “박람회 준비를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추가 사업 발굴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완벽한 마무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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