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수양딸 "(내 실체?)...내가 무슨 마타하린 줄 픕 ㅋㅋ"
이용수 할머니 수양딸 "(내 실체?)...내가 무슨 마타하린 줄 픕 ㅋㅋ"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2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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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수양딸을 자처하는 정나영 씨는 28일 자신의 실체를 폭로하는 어느 네티즌의 글에 이런 반응을 보였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수양딸을 자처하는 정나영 씨는 28일 자신의 실체를 폭로하는 어느 네티즌의 글에 이런 반응을 보였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의 수양딸로 알려진 인물에 관한 내용이 담긴 글이 SNS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할머니의 수양딸을 자처한 정나연(곽수연) 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올렸다. '문사랑(문재인을사랑하는 전국모임)'의 한 멤버가 올린 글을 링크시킨 것이다.

이 멤버는 ‘대구 시민’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인용했다. 이 시민은 수양딸의 신상과 언행 등에 관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함께 곁들였다.

이에 정 씨가 남긴 글은 이렇다.
"OO 그랴. 누가보면 옆에서 윽시 잘아는 사람인줄. 최변호사님캉 어제 카톡만 잘핸네만. 어쨌거나 고마우이...글만봐서는 내가 무슨 마타하린 줄 픕 ㅋㅋ"

다음은 '대구시민이 전하는 이용수 할머니 수양딸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 원문이다.

대구의 시민활동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이용수 할머님 곁에 있는 수양딸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접하고 있어서 제보를 드립니다. 초반에 그 사람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자신이 할머님과 같이 다닌다는 것을 SNS에 올리면서 중요한 분이라 생각하고 페친을 맺었는데 그때부터 좀 이상한 행동들을 보였습니다.

가벼운 느낌의 글들과 지역 원로분들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상당히 이상하게 느껴졌고, 더군다나 그 사람의 신변을 주변에 오래된 분들도 알지를 못합니다. 그 사람이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은, 초등학교 4학년 고등학교 1학년 애가 있고, 남편이 경찰인데 법적으로 혼인 사실이 아니라는 이상한 글들이 있으며, 이름을 3번이나 바꿨습니다. 곽해경-곽수연-정나연, 게다가 최근에 이 사람의 페이스북에 본색을 드러내는 글들을 상당히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이자가 6년전부터 할머니 곁에 있기 시작했는데, 주변에 이자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자가 남긴 글들을 보면 민주당 당원인데 공수처 설치를 문재인 독재라 말하고, 조국 관련 촛불 집회와 검찰 개혁을 비꼬는 글들을 올리며, 주변 지인들이 민주당 쪽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 자가 지금까지 윤미향을 계속 못 만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평화연대와 같은 할머니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시민단체의 원로분들이 오해를 풀도록 만남을 주선하게끔 할머니에게 연락을 하면 연락자체를 못하게 막아버리고 전화를 안받거나 차단 시키고, 게다가 최봉태 변호사님까지 이간질을 시켜서 중간에서 할머니 곁에 있으면서 오해를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해서 문제를 더욱 크게 만들고, 특히 25일 기자회견 2일 전에는 본인이 페이스북에 스스로 최용상과 전쟁피해 보상금 촉구단체들 사람들과 회의를 하면서 정의연과 윤미향을 비방하는 말들을 함께 얘기하는 영상 라이브를 올렸습니다.

오랫동안 활동을 함께 해온 분들은 지금의 상황을 잘 인지하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그동안 오랫동안 정의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해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아쉬움은 할머니의 개인적인 상처에서 비롯된 트라우마 같은 거였습니다. 가난에 대물림과 같은 것이죠. 그런데 정의연은 보상금 주는 단체가 아니다 보니, 거기서 오는 오해들이 쌓였으리라 생각이 되고, 대구에 있는 희움과 정의연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안 이뤄지는 것에 대한 섭섭함과 최용상과 전쟁 피해보상단체들이 그동안 정의연과 적을 두고 있었고, 그들이 말하는 방향과 상통하는 바가 있어서 할머님이 더욱 오해가 쌓인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옆에서 그러한 것들을 잘 풀고 해결해야 할 수양딸이 할머니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 단체들하고 같이 그러한 것들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할머님과 함께 했던 분들과 소통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보시면 수양딸이라는 자가 할머님의 말만 그대로 믿고, 최봉태 변호사님이 민주당 비례로 할머님을 나가게 해서 300만원을 떼먹었다는 식으로 명예훼손이 되는 말까지 SNS에 올리면서 이간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신 변호사님이 무슨 이유로 300만원을 떼먹을려고 했다는 것입니까. 정말 황당한 상황입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이에 대해서 보도 부탁드립니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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