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김여정, 김정은 후계 1순위…김일성대 법학 출신으로, 보좌팀 40명 수행”
《주목》 “김여정, 김정은 후계 1순위…김일성대 법학 출신으로, 보좌팀 40명 수행”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28 15: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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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언론인 주성하 기자는 2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력승계 서열 1순위로 평가받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탈북 언론인 주성하 기자는 2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력승계 서열 1순위로 평가받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여정은 김일성대에서 법학을 배운 여성이고, 40여명의 젊은 여성 그룹 보좌진을 거느리고 있으며, 약쟁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탈북 언론인 주성하 기자는 2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력승계 서열 1순위는 김여정”이라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관한 신상을 이렇게 밝혔다. 지금까지 사실상 북한의 후계자인 김여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개된 정보는 전무한 상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일성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성하TV〉에서 철저히 베일에 감춰진 김 부부장에 관한 유의미한 정보 몇 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먼저 김정은 후계구도와 관련, “현재 김정은이 죽으면 권력을 계승할 사람이 김여정밖에 없다는 사실”이라며 “물론 남성 우월주의 관념이 팽배한 사실상의 유교 국가 북한에서, 업적과 권력 기반이 취약한 김여정이 얼마나 오래 권력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선 모두가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의 아들은 아직 만 11세이고, 김평일은 권력에서 밀려났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당장 김정은의 뒤를 이을 사람은 김여정이 유일하다는 것에는 거의 반론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여정은 김정은보다 3살이 어린 1987년생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 그가 오빠와 함께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 유학한 것은 해외 선진 문물을 배우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선친인 김정일의 불륜으로 낳았다는 소문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남매는 사실상 첩의 자식이다. 김정일에겐 김영숙이란 공식 부인이 있었고, 그와의 사이에 딸들도 있다. 김영숙은 본부인으로, 김정은은 딸까지 있는 유부녀 성혜림을 뺏어 살면서 김정남을 낳았고, 또 고용희를 데리고 살면서 자식을 두었다. 그게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 남매다.”

그는 “스위스에서 돌아온 김여정은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 특설반에 입학,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다녔다”며 “특설반이란 것은 정규 코스가 아닌 특별히 만든 학급”이라고 밝혔다.

또 김 부부장의 후원세력인 보좌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당시 특설반은 약 20명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됐다. 북한에서 여학생들이 입는 하얀 치마저고리를 입고 다녔는데 항상 우르르 함께 등하교를 했다. 같은 시기에 평양 장철구상업대학에 경제학 특설반이 만들어졌다. 이 역시 20대 여성들 20여명으로 구성됐는데, 김여정 또래의 여성 40여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김일성대에서 법률을 배우고, 한 팀은 경제를 배웠다. 김여정은 지금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교육 받은 이들 젊은 여성 그룹의 보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혼인 김 부부장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귀띔했다.
“김여정의 남편이 평범한 군인이다 경호원이다, 설들이 많지만 이에 대해선 저도 확실히 누군지 모른다. 다만 김일성대 법률대학 출신에게서 직접 들은 바로는, 김여정이 다녔던 때 같은 학부에 연애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얼굴이 ‘칼칼하게 생긴’ 제대군인 남성으로 김여정이 집에 데리고 가서 인사시킨 것으로 안다. ‘칼칼하다’는 것은 ‘날카롭게 생겼다’는 뜻이다.”

또 김 부부장이 일명 '뽕'을 한다는 제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여정이 서울에 왔을 때 마약 전문가 3명에게 물었는데, 셋 다 얼굴에서 뽕쟁이 얼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김여정 얼굴에서 보인다”며, 약물 중독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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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22-10-22 21:09:24
한반도 권력서열순위를 보자면 1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2위는 김여정 제1부부장 3위는 천공대사 4위는 김건희 5위는 한동훈 6위는 윤석열이라네요? ㅋㅋㅋㅋㅋ 안됐다~!!! 썩여리~!!!!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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