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20대 국회 활약상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직과 국회직은 물론 의원들의 연구모임을 이끌며 정치력을 발휘해 온 것.
실제로 박 의원은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충남도당 위원장 및 최고위원,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정책중심 계파인 ‘더좋은미래’ 대표로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분주한 4년을 보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우상호 원내대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이는 결국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이어졌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마친 직후에는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의 첫 번째 당 수석대변인을 맡아 약 225건의 브리핑을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하며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19대 대선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안희정 전 지사의 ‘미투 파문’으로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도지사를 비롯해 15개 시장·군수 중 11명, 도의원 42석 중 33명을 확보하는 등 사상 초유의 성과를 낸 것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표 농정공약인 ‘공익형직불제’ 개편을 완수하는가 하면, 관련 예산 약 1조원을 증액시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더좋은미래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당내 진보진영의 의견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 더좋은미래는 21대 국회 기준 51명의 의원(당선자)이 참여하는 등 여의도 최대 계파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신뢰받는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천안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21대 국회에서도 차기 원내대표 도전 등 더 큰 정치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