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공주시가 28일 시청 집현실에서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섭 시장과 최창석 유치위원장, 박승희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책임자인 최혜진 목원대 교수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전략의 비전을 ‘국악문화의 도시 공주 위상 정립’으로 정하고, 기본구상과 실행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특히 ▲생활 국악의 저변확대 ▲국악 교육의 기반 구축 ▲충청 국악 자원 정리와 학술연구 ▲국악문화 진흥을 위한 인프라 조성 ▲홍보·네트워킹 강화로 국악도시 브랜드 창출 등 5대 중점 정책과제와 함께 3단계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TF 구성과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균형감 있는 추진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1년은 공주시의 유치 의지와 국악 홍보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보여준 한해였다”며 “올해 역시 다양한 전략을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방위적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초조사 연구용역과 함께 10만인 서명운동, 유치 기원 음악회, 국악축제, 국악 진흥 토론회, 국악 CD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