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배고프다한 할머니에 ‘돈없다’던 윤미향, 집 5채 현금으로만 샀다”
〈조선일보〉는 지난 25일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전 대표를 비판한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의 의혹을 짜깁기 해 이 같은 제목의 선정적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30일 최경영 KBS 기자가 보도 후 닷새가 지나도록 도저히 참다 못해, 언론인의 자존심을 걸고 냅다 쓴소리를 던졌다. 아니 작심 비판과 함께, 아예 ‘퉤~’ 하고 침까지 내뱉었다.
“할머니가 배고프다고 말했다. 윤미향은 돈 없다고 말했다. 윤미향은 집을 샀다. 5채를 샀다. 현금으로만 샀다…….”
그는 “맥락은 지워져 있다. 각각의 팩트들 중 틀린 것들이 있다. 팩트인지 주장인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다”며 “그러나 이미지는 강하게 남는다. 윤미향은 도둑*”이라고 풀이했다.
그리고는 “진실은 아직 모른다. 단 하나, 내가 아는 진실. '조선일보'는 저널리즘의 어떤 기준으로도 쓰레기다”라며 육모방망이를 들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