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조선일보〉 30일자 보도,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
윤미향 “〈조선일보〉 30일자 보도,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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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30일,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30일,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선일보(5.30자) ‘윤미향, 자기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30일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막 시작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이날자 〈조선일보〉 보도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사실이 아닌 ‘허위 보도’라는 이야기다.

윤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의 주장 세가지 모두가 ‘거짓’이라고 낱낱이 밝혔다. 그는 ▲저와 제 자녀는 나비기금에 ‘기탁’한 것이지 ‘수혜’를 받지 않았고 ▲2012년 3월부터 조성된 ‘나비기금’은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전액 쓰였으며 ▲목적사업을 위해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임의 개설한 뒤, 전액 2016년 ‘정대협(나비기금) 계좌’로 이전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본인이 ‘김복동장학금’으로 자녀의 학비를 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내용부터 맞지 않는다”며 “2012년 3월 13일자 제 페이스북 글은 ‘제 자녀가 ‘김복동장학금’을 받은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82,785원을 ‘나비기금’ 조성금으로 기탁했다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자녀를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이라고 표현한 내용은 ‘김복동장학금’과 무관하다”며 “해당 표현은 김복동 할머니가 제 자녀에게 준 용돈이라는 의미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비기금’은 2012년 3월 8일,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돼 일본 정부가 법적 배상금을 낼 것을 기대하며, 해당 배상금으로 자신과 같은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그는 “이에 가수 이효리 씨가 먼저 기탁했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며 “제 자녀도 이에 동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2년 3월 ‘나비기금추진위원회’가 시작되면서 ㄱ은행 ‘윤미향(나비기금)’의 임의계좌가 신설됐다”며 “해당 계좌에 모인 후원금은 전액 콩고 내전 피해여성과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여성 등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쓰였다”고 해명했다.
“나비기금의 목적사업에 맞게 쓰고 남은 잔액은 2016년 1월 전부 ‘정대협(나비기금) 계좌’로 입금했다. 그리고 지금도 정대협의 전시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나비기금’은 활동 중이다.”

그는 “조선일보가 보도한 ‘김복동장학금’은 ‘나비기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김복동장학금’은 2016년 5월에 제정됐고, 한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대학생 자녀에게 ‘김복동장학금’이 지원되기 시작한 것은 2019년 김복동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유지를 받들기 위한 활동으로 시작하여 올해 2회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해당 계좌에 모인 후원금이 윤미향 개인과 가족에게 쓰였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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