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美談)’을 ‘저주(詛呪)와 악담(惡談)’으로 해코지하는 〈조선일보〉
‘미담(美談)’을 ‘저주(詛呪)와 악담(惡談)’으로 해코지하는 〈조선일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5.3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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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30일 ‘윤미향, 자기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선정적 제목의 '사악한 기사'를 단독마크를 달아 내보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조선일보'는 30일 ‘윤미향, 자기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선정적 제목의 '사악한 기사'를 단독마크를 달아 내보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선일보〉는 30일 ‘윤미향, 자기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선정적 제목의 '사악한 기사'를 단독마크를 달아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생전 김복동 할머니가 친손녀 같은 윤미향 의원의 딸에게 준 ‘용돈’이었지, 공식적으로 모금한 ‘김복동할머니 장학금’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돈이었음이 이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윤 의원은 이날, 지난 2012년 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더 브리핑〉의 고일석 기자는 관련 에피소드를 다음과 같이 반추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윤 의원의 결혼과 윤 의원 딸의 출산을 지켜보셨다. 어찌 친손녀같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 딸은 윤 의원의 남편이 감옥에 가있어, 아빠 없이 태어나 유년을 보냈다. 할머니는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게 내내 눈에 밟혔을 것이다. 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 김 할머니가 ‘내가 등록금을 다 해주고 싶지만, 사정이 넉넉지 못해 이것밖에 준비 못했다. 이거 안 받으면 내가 상처받는다’며 얼마간을 쥐어주셨다.”

그는 “김 할머니가 등록금에 보태라고 돈을 건네실 때, 윤 의원의 마음이 어땠을까. 그게 말도 못하게 고마운 나머지 '김복동장학금'이라고 불렀지만, 다른 더 훌륭하고 고귀한 표현이 있었다면 그 말을 붙여도 모자랄 만큼 고맙고 눈물겨운 돈 아니었을까”라고 회고했다.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돈에 조선일보 따위의 거지새끼들이 시비를 걸고 있다. 마귀 새끼들도 이런 마귀 새끼들이 없다”며 몽둥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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