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영동 본교 정원 아산캠퍼스로? “절대 안돼”
유원대 영동 본교 정원 아산캠퍼스로? “절대 안돼”
주민반대대책위, 교육부에 구조조정 철회 건의문·주민서명부 제출 계획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3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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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학교 영동 본교 정원감축 반대 서명운동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유원대학교 영동 본교 정원감축 반대 서명운동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소재 유원대학교가 본교 정원을 충남 아산캠퍼스로 옮기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추진하자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동 본교 정원감축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31일 “지금까지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치 등의 노력을 전혀 고려치 않은 유원대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결정에 군민들의 걱정이 커가고 있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범군민 이전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군민들이 호응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원대 주변 원룸가와 식당가에서는 감축 철회 현수막 게시와 대학교 항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대책위는 내달 1일 교육부에 유원댜 구조조정 철회 요청 건의문과 주민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영동군과 지역주민들은 유원대와 동반자적 상생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이다.

한편 유원대는 최근 2021년도 영동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하고 아산캠퍼스에 140명을 증원하는 구조 조정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본교는 간호학과 10명 증원과 올해 모집 중지한 와인식음료학과를 와인사이언스학과로 명칭 변경해 2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나, 경찰소방행정학부 150명과 사회복지상담학부 20명을 감축키로 했다.

반면 아산캠퍼스는 영동 본교에서 감축한 인원 140명 전원을 이전하여 △뷰티케어학과 10명 △드론응용학10명 △공공인재행정학부 90명(신설) △문화복지융합학과 30명(신설) 총 140명을 증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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