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체육·무도 실기수업 참여 학생과 교수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일부 실험실습 과목은 발열체크, 실험실 방역, 마스크 착용, 강의실 환기 등 매뉴얼에 의한 방역을 진행하고 대면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측은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국내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체육 수업을 받다 호흡곤란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잇따르자 이같이 결정했다.
기존 방역체계로는 몸으로 부딪치는 수업 진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했다.
순천향대 감염병관리위원회는 부속 천안병원과 협력해 교내 소운동장에 코로나19 검체 채취소를 설치했다.
사회체육학과,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의학과, 경찰행정학과 같은 실기수업 관련학과 전공과목인 육상, 유도, 싸이클 등 48개 강좌 수강생과 교수 535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비용은 전액 교비로 지원했다.
한만덕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철저한 예방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위생과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안정적인 수업운영이 될 수 있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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