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안가 밀입국자·운송책 등 총 7명 검거
태안 해안가 밀입국자·운송책 등 총 7명 검거
일부는 수사망 좁혀오자 자수 의사…전남 소재 양파 농장 취업 목적 추정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6.01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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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는 5월 31일 현재까지 밀입국자 3명, 운송책 2명 이외에도 불법체류자 2명을 추가 검거 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5월 31일 현재까지 밀입국자 3명과 운송책 2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5월 31일 현재까지 밀입국자 3명과 운송책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불법 체류자 2명도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밀입국자는 지난 26일 체포된 중국인 1명(43세, 남성) 외에 2명으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목포에서 붙잡혔다. 특히 이들을 도운 운송책(중국인) 2명도 지난 28일 목포에서 검거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사대책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거 직후 보건당국을 통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거된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전남 소재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총 8명이 개인당 약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을 모아 모터보트와 연료 등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한국에 있는 지인(중국인 추정)과 사전에 치밀한 모의를 하고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대책팀 관계자는 “이들의 관계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보안 유지가 매우 중요한 밀입국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수사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효율적인 수사 진행을 위해 공개전환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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