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학생 대상 도입 1학기 앞당겨
급식·교복·수학여행비 등 지원
이달 중 교육재난지원비도 지급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관내 초·중·고 무상교육이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당초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한학기 앞당겨 조기시행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세종시 전체 공·사립고 1학년 학생 3,717명으로 수업료 1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5억 원 등 약 2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세종교육청은 고 3학생은 작년 2학기부터, 고 2학생은 올해 1학기부터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초·중·고 무상교육은 올해 2학기부터 조기 완성되게 됐다.
아울러, 무상교복과 수학여행비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무상교복의 경우,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협력공약을 통해 2019년도부터 중·고등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학여행비를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2012년도 개청과 동시에 초·중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한 시교육청은 세종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재난지원비도 이달중 지급된다.
지난 달 28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교육재난지원비는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이달중 5만원 상당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들의 원격수업 등에 쓰이는 전기·통신료 등 가정에서 소요되는 교육경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급방법은 각 급 학교의 스쿨뱅킹 등으로 등록한 은행 계좌를 통해 계좌이체 또는 온누리상품권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