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에서 남자 아이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7시25분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한 주택에서 A(9)군이 여행용 캐리어 가방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고 A군 계모(44)가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군은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치료를 받고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A군 계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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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계모가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거짓말해서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들어가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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