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최소 2파전 전망
태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최소 2파전 전망
김종욱·신경철 의원 출마 의사 속 송낙문·전재옥 의원 부의장 도전 가능성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6.0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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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태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최소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종욱 의원과 신경철 의원. 태안군의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제8대 태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최소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종욱 의원과 신경철 의원. 태안군의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제8대 태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최소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군의회 7석 중 6석(나머지 1석은 재선의 무소속 김영인 의원)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선인 김종욱 의원과 재선의 신경철 의원이 의장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

전반기에는 재선의 김기두 의장과 초선의 박용성 부의장이 군의회를 원만히 이끌어 왔다. 김 의장은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임무”라며 거수기 역할을 거부하는 동시에 매달 첫째‧셋째 주 월요일 오후 ‘열린의장실’을 운영하는 등 군민에게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 부의장 역시,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보령 원산도~태안 안면도 연륙교 명칭(원산안면대교)과 충남교육청 교직원 휴양시설 유치 등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군의회의 경우 상임위원장이 없어 후반기 의장을 누가 맡느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원구성에 있어 선수(選數)가 최우선적으로 적용되지만 군의회의 경우 이미 깨진 전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송낙문 의원과 전재옥 의원이 부의장 도전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전 의원은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군의회는 이달 25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조율이 가능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만에 하나 조율에 실패할 경우 일부 의원의 추가적인 도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가선거구(태안읍, 원북면, 이원면)와 나선거구(안면읍, 남면, 소원면, 근흥면, 고남면) 간 지역적 안배(?)도 후반기 원구성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의회 내부에서는 “자리다툼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당 내에서 원만한 조율이 이뤄지길 바란다”거나 “현재로선 합의 추대가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경선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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